24일 강한 황사(黃砂) 먼지가 전국을 뿌옇게 덮을 전망이다. 황사는 23일 밤 사이 백령도 등 서해 5도를 거쳐 아침엔 서울과 경기·강원·충청 등 중부지방, 오전 중엔 영·호남 등 남부지방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10시30분을 기해 서해 5도 지역에, 24일 오전 1시에는 영양·봉화·영덕·울진 등 경북 일부 지역에 황사주의보를 발효시켰다. 이번 황사는 전국에 하루 종일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외출을 삼가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23일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에서 발생한 대형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이동했다”면서 “전국적으로 황사주의보 이상의 강한 황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상황에 따라 황사경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황사주의보는 먼지농도가 500~1000㎍/㎥(㎍은 100만분의 1g)인 경우 발효되며 농도가 1000㎍/㎥ 이상일 때는 황사경보가 나온다. 평상시 먼지 농도는 50~150㎍/㎥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