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13호)에 쓸 신주(神酒)를 시민들이 정성으로 낸 쌀을 모아 제조된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그동안 기관·단체와 시민들이 낸 쌀을 합쳐 빚던 신주를 올해는 세계무형문화유산 선정 원년 행사를 기념해 모두 시민들이 낸 쌀로 빚기로 했다고 밝혔다.단오제 신주는 과거 관청에서 쌀을 희사해 빚었던 풍습에 따라 강릉시장이 내는 쌀로 만들어 사용하다 최근 몇년은 시민들이 낸 쌀을 합쳐 제조했다.
이에 따라 강릉단오제위원회는 헝겊으로 된 소형 쌀자루 3000여개를 만들어 배포, 가정에서 쌀자루에 가족 이름 등을 적어 신주빚기 행사가 열리는 칠사당에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있는 신주빚기 행사는 5월 2일까지 일반 시민들의 쌀을 접수 받은 뒤 옛 관아 건물인 칠사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단오제 본 행사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