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한약재와 서양의 빵이 만나 '한방 웰빙빵'으로 탄생했다.
대구한의대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은 1년 공동연구 끝에 대추·감초·소맥(밀)을 달인 감맥대조탕(甘麥大棗湯)을 원료로 한 '한방 웰빙빵'을 개발해 최근 출시했다. 대학과 호텔은 제조·판매 협약도 체결했다.
이 빵은 불안감이나 긴장감을 완화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는 데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감맥대조탕에다 오미자(五味子)·구기자(枸杞子)·황기(黃耆)·백출(白朮) 등 4가지 약재 가운데 하나를 넣었다. 모두 4종류인 셈이다. 오미자는 새콤한 맛, 구기자는 고소한 맛, 황기의 단맛, 백출은 쓴맛을 낸다. 모양은 식빵이나 바게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전체적으로 기력 보강, 눈 피로의 회복, 위장기능 강화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값은 개당 5900원. 대학 측은 아직 효능은 검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일반식품'으로 허가받았다.
개발자인 대구한의대 김상찬 교수는 "외국인이 많이 드나드는 호텔에 한국적인 것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만들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