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도서관은 책 읽기의 감동을 선물하는 '독서 릴레이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12일 시작된 이 운동은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계양도서관 반디어린이독서회, 책 읽는 소리 주부 독서회원 등 130명이 출발 주자가 돼 도서관이 고른 25종 130권을 각자 1권 이상씩 읽은 후 권하고 싶은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운동은 8월 11일까지 4개월간 이어진다. 제일 마지막 주자는 8월 초까지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면 된다.

출발주자로 참여한 이용은(여·59)씨는 "지금까지는 관외 대출을 해 가면 책을 읽고 바로 반납해야 해서 지인들과 감동을 나눌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릴레이를 통해 좋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읽으라고 권해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일환 관장은 "이번 행사는 도서관 안에서만 이뤄지던 독서 행위를 사람들의 손과 손으로 전달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독서의 기쁨을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계양도서관은 총 2000여명이 릴레이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서관측은 릴레이가 끝난 직후인 9월 독후감 대회를 열어 우수작에 상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