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와 대학 입학 지원용인 Application Essay의 고득점을 위한 비결은 무엇일까? 토플(TOEFL)까지는 사실 일반적으로 틀에 박힌 형식으로 쓰더라도 금세 점수가 향상되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SAT Essay는 단순한 기술로서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보다 근본적으로 영어 이외의 깊이있는 사고력과 통찰력을 겸비하지 않으면 쉽게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 영어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는 얘기다. 최근 어느 유학원에서 10여명의 학생들에게 똑같은 Application Essay을 작성해줬다가 들통이 나 전원 입학이 취소된 사례도 발생했다.

그렇다면 가장 기본적으로 에세이 점수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무엇보다도 서론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서론의 품질을 보고 대부분 그 에세이의 점수를 정해놓는 경우가 80% 이상이다.

좋은 서론이란 독창적이면서도 '환기'에서 '주제문'에 이르는 연결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Challenge(도전)'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서론을 작성한 오른쪽의 사례를 살펴보자.

도입 부분은 '성공을 위해 서점을 찾는 수백만의 사람들'을 사례로 제시하며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이어 'magic spells'라든지, 'keeping a little secret of its own' 등의 비유(Metaphor)를 통해 글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줬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공을 위한 노력들이 손쉽게 획득되는 것은 아니며, 도전을 했을 때만 획득할 수 있다는 자신의 주제문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만들어준 것이다. 특히 Louis Armstrong, Bill Gates, Mariah Carey 등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보다 생생하게 읽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대단히 좋은 글이었다.

(이세민 PERFECT ESSAY ACADEMY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