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조각가 이상호(39)씨가 모교인 경북대에 자신의 작품을 기증했다. 이씨가 개교 60주년을 맞은 모교에 기증한 작품은 '생태-꿈'. 화강암의 한 종류인 마천석을 재료로 해서 곤충이 알에서 꿈틀대며 성장하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 이런 주제 때문에 경북대 도서관 옆 야외공간에 세워졌다.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생태-순환' 역시 곤충과 누에고치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생명의 근원성을 표현, 찬사를 받았었다.

이상호씨는 "이번 작품 기증을 계기로 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모교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경북대 미술학과 86학번으로, 대학을 졸업한뒤 경북 경산시에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