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코시안'을 위한 대안 초등학교의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코시안(Kosian)은 한국인과 아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2세로 한국인(Korean)과 아시아인(Asian)의 합성어다.

'아시아공동체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는 10일 오는 9월 개교를 목표로 코시안 대안 초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올 하반기에 우선 1~5학년까지 학년별로 10명씩 모집할 예정이며, 함께 일할 교사와 자원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학교는 한 독지가가 제공한 부산 남구 문현동 지하철 2호선 지게골역 인근에 200평 규모의 사무실을 쓰게 되며, 11일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추진위는 대안 학교법이 올 여름 공포되면 9월 신청, 내년 3월부터 정규 학력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철화(43) 추진위원은 "아직은 다소 부족해 기부나 후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한국 사회에서 능력을 인정 받는 코시안을 교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011-1750-3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