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까지 '대학생 당원'은 금기였다. 그러다 2000년 창당된 민주노동당에 운동권 학생들이 당원으로 가입했다. 2004년 총선 전후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도 대학생 당원들이 생겼지만 아직 규모는 미미하다. 강원택 숭실대 교수는 "이제 대학 내에서 보수정당을 지지하거나 당원으로 가입하는 일이 부끄러운 일이 아닐 만큼, 진보와 보수가 대등한 가치를 갖게 됐다"며 "대학생 당원의 등장은 정당문화의 변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미국과 영국에선 정치 입문의 과정으로 정당 활동을 하는 학생이 적지 않다.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은 주요 대학에 학생조직을 갖고 있다. 영국의 보수당과 노동당의 대학생 당원 조직은 전국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