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전원이 9~13일 도쿄에서 열리는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6자회담 참가국의 정부 관계자와 학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는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한국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한성렬 유엔대표부 차석대사에 대해서는 현재 일본 정부가 입국 여부를 심사하고 있으며 금명간 허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 郞)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계관 부상 및 힐 차관보와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젠차오(劉建超)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 부부장은 중국측 대표로 NEACD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회의 기간에 맞춰 도쿄를 방문, 각국 대표들을 만나 6자회담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6자회담 러시아측 수석대표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외무차관은 6일 기자회견에서 "9일부터 열리는 국제학술회의에 직접 참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쿄=정권현특파원 khjun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