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김종철(金鍾哲·36)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서울시장은 교육 등 양극화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대통령과 보수정치권을 상대로 정치투쟁하는 시장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된다면 대통령 및 국회 보수정치권과 담판을 짓거나 단식을 해서라도 양극화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하고 "업무의 절반은 거리에서 일하겠다"고 했다.

그는 노동절 투쟁과 관련, "노동자·학생 연대투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며 "서울시장 후보로 어떤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이를 선전, 선동하도록 하겠다. 이런 방법이 아니라면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측 강금실 전 법무장관에 대해선 "노무현 정부와 우리당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제2의 홍준표식 혹세무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