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놀다 두고 온/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동시 '나뭇잎 배'로 잘 알려진 원로 아동문학가 박홍근(朴洪根·87)씨가 28일 오후10시4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함경북도 성진 출신인 고인은 월간 '새사회' 주간, 한국아동문학가협회장으로 활동했다. 동시집 '나뭇잎 배' '날아간 빨간 풍선', 동화집 '할아버지들이 없는 마을' '참, 야단들이야'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1999년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문학상, 소천 아동문학상, 이주홍 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가톨릭대 의류학과 교수를 지낸 부인 김미사씨가 있다. 빈소는 대림동 강남성심병원, 장례미사는 31일 오전 9시 대림동 성당. (02)849-9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