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의 단테 존스

대구 오리온스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오리온스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홈팀 안양 KT&G를 98대83으로 꺾고 전주 KCC와 공동 5위(27승 25패)로 올라섰다.

승부는 2쿼터에 갈렸다. 오리온스는 김승현(22점 10어시스트·3점슛 2개)과 오용준(18점·3점슛 4개)이 2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60―47로 점수 차를 벌렸다. 리 벤슨(28점 15리바운드)과 아이라 클라크(27점 9리바운드)는 55점을 합작했다. 오리온스는 4쿼터 막판 KT&G 양희승(11점·3점슛 3개)의 외곽포로 91―83까지 쫓겼으나 클라크가 자유투 2개와 3점슛을 연달아 꽂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T&G는 단테 존스가 38점(10리바운드)으로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KT&G는 이날 패배로 공동 7위에서 8위(25승27패)로 떨어졌다.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겨도 자력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자신할 수 없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선 원주 동부가 서울 SK를 94대91로 꺾고 5연패를 끊고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30승23패)로 올라섰다. 동부는 3쿼터까지 65―75로 끌려갔지만 4쿼터에 김주성(20점 7리바운드)과 자밀 왓킨스(15점 16리바운드)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했다. 조셉 쉽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30점을 올려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양경민(19점·3점슛 5개)이 중거리포로 승리를 거들었다. 이번 시즌 신인 방성윤과 문경은 등을 영입해 분위기 쇄신을 노렸던 SK는 이날 패배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