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요즘 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한 공격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해찬 골프 사건에 대한 복수, 지방선거 호재, 야당 대선주자에 대한 흠집내기 등 다목적이다.
20일 여당 최고위원회의는 이 시장의 '테니스 논란'을 담은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두번째다. 이날 동영상은 이 시장에 대한 직권남용·뇌물 의혹 등을 제기했고, 중간중간 이 시장이 해명하는 부분에선 "왈왈" 하는 개 짓는 소리를 효과음으로 삽입했다.
회의에선 거의 전원이 이 시장을 성토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 시장은 이민이라도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고, 김근태 최고위원은 “이 시장의 테니스 사건은 국민 배신행위”라고 했다. 김혁규 최고위원은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의원·당직자 8명으로 ‘황제테니스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남산실내테니스장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