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조선일보 사장을 역임했던 민세(民世) 안재홍(安在鴻·1891~1965·사진) 선생의 추모식이 민세 선생의 고향인 평택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민세 안재홍선생 기념사업회(회장 김진현)는 3월 1일 오후 3시 경기도 평택시 북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제87주년 3·1절 기념식 및 민세 안재홍 선생 41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3·1 독립선언서 낭독 ▲민세 약전(略傳)·어록 봉독 ▲추모사 ▲구중서 수원대 인문대학장의 추모 강연 '한국의 근·현대 비평문학과 민세 수필' ▲민세선집 제6권 및 저작 봉정 ▲추모 연주 ▲분향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에서 태어난 민세 선생은 3·1 운동 이후 신간회 창립, 조선어학회 사건 등으로 9차례에 걸쳐 옥고를 치렀고, 조선일보 주필·사장과 신간회 총무간사를 지내며 독립운동 사상을 고취시켰다. 광복 후에는 '중도파'로서 미군정청 민정장관, 2대 국회의원 등을 지내며 민족국가 건설에 헌신했으나 6·25전쟁 중 납북됐다. (031)665-3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