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의 고장' 충북 단양에 관광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대학이 들어선다.
단양군은 교육부 인가를 받아 3월에 단양읍 별곡리 문화예술회관 인근 부지에 단양관광예술대학을 개교한다고 밝혔다.
군(郡)에서 직접 설립하는 이 대학은 학점은행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81학점 이상 이수자는 전문학사, 140점이상 이수자는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대학에 교수요원은 상주하지 않으며, 다른 대학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어 관련 전공 교수를 초빙해 강의하게 된다. 학과는 별도로 존재하지 않고, 관광자원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관광과 예술분야를 중점적으로 가르칠 예정이다.
특히 학위 취득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과목당 2만원의 저렴한 강의료를 받는다. 한 학기 5과목을 수강할 경우 등록금이 10만원에 불과한 셈이다. 군은 우선 여성회관을 캠퍼스 건물로 활용하고, 연말까지 대학 건물을 지어 쾌적한 학습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은 정원은 160명이며, 이달 말까지 입학지원서를 접수한다.
단양군 관계자는 "편리한 시간대에 저렴한 학비로 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라며 "대학 주변에 여러 교육시설을 설치해 학생들이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