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중학교 1학년 최서현 양은 상위 2~3% 성적을 유지하는 우등생으로 오답노트의 재미(?)에 푹 빠져있다.
"오답노트는 학습 매니저가 권해서 시작했어요. 중간고사 때 실수로 틀린 문제 때문에 화가 났었는데 오답노트가 효과적이라는 거예요."
최양은 오답노트 작성의 효과를 이렇게 말했다.
"처음에는 기말고사 대비용으로 푼 기출문제에서 틀린 것들로 오답노트를 만들었어요. 틀린 문제를 복사해서 붙이고 다시 풀고 그 정도요. 그런데 기말고사에서 오답노트에서 풀었던 문제 비슷한 게 2개나 나온 거예요. 아마 오답노트를 안 만들었으면 그 문제 또 틀렸을 걸요."
오답노트를 작성하면 또 다른 재미도 있단다.
"요즘은 오답노트 만들기가 재미있어요. 처음에는 문제랑 풀이만 적었는데 요즘엔 저한테 힘주는 말도 적어요. 제가 도형에 약하거든요. 그래서 도형에 대해 집중적으로 오답노트를 만들고 있어요."
최양은 "지금은 수학 오답노트 한 권이지만 차차 과학도 만들어 보려고 한다"면서 "오답노트 만들기가 수능대비용 오답노트 연습도 되고 또 국사 과목처럼 흐름을 알아야 하는 과목의 단권 노트 만들기의 기초가 된다"고 말했다.
(권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