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이계안 의원은 14일 “청와대를 용산으로 이전해 4대문 안을 역사가 숨쉬는 문화 도심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현재의 청와대 위치는 일제가 우리 민족을 통치하기 위해 경복궁 위에 지었던 총독관저 자리”라며 “박정희 대통령 시절 청와대를 2·3중으로 경비할 목적에서 천하 절경인 인왕산과 북악산을 서울시민에게서 빼앗아 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하문 고개와 창의문 등을 살려내고 인왕산·북악산을 서울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했다.
임민혁기자
입력 2006.02.14. 19:21 | 수정 2020.08.06. 0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