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싸웠다뇨?"

인기가수 이수영이 연예계의 소문난 단짝 이효리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수영과 이효리는 79년 양띠 동갑내기.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데다 나이도 같아 둘도 없는 친구로 진한 우정을 과시해왔다.

또 이효리가 첫 솔로앨범을 냈던 지난 2003년엔 서로의 무대에 출연을 자청, 각각 발라드퀸과 댄스퀸으로 가요계를 '접수'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가요계엔 '이수영과 이효리가 심하게 다툰 후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소문이 돌았다.

특히 두사람 모두 다음달 활동 재개를 앞두고 있는 요즘 '불화설'이 악의적으로 번지고 있는 상태.

지난 21일 7집을 내고 이효리에 앞서 홍보활동에 나선 이수영은 "우리가 무슨 남녀관계도 아니고 결별설이 나돈다니 어이가 없다"고 웃었다. 이수영은 "활동을 중단하고 1년 쉬는 동안 여행을 다니느라 효리와 거의 못만났던 건 사실"이라며 "또 (박)경림이랑 붙어다녀 그런 소문이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수영은 또 "최근 효리랑 전화로 이런저런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재미있게 활동하자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란 타이틀곡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수영은 오는 4일 MBC TV '음악중심'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모든 일정을 극비리에 부친 채 신비주의 전략을 펼치고 있는 이효리는 이수영보다 일주일 늦은 12일 SBS TV '인기가요'로 2년만에 컴백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