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문화가 성행하는 독일에 처음으로 한국형 사우나인 '찜질방'이 진출한다.

독일 바트조덴시는 30일 인터넷홈페이지(www.bad-soden.de)를 통해 적자에 허덕이는 온천 수영장 '소데니아'를 한국 동포가 운영하는 법인 '타우누스 바트 매니지먼트'(대표 김창길)가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인수한 온천수영장에 한국식 사우나와 커피숍을 마련하는 등 '한국형 찜질방'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김창길 대표는 "기계, 찜질방 시설 등 일체를 한국에서 직접 공급받고 자재도 구입하는 등 75만 유로(약 8억9000만원)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오는 5월 1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도시 노버트 알텐캄프 시장은 "시에는 삼성과 기아를 비롯한 한국 기업과 6000여명의 한국인, 5000여명의 일본인이 거주하고 있어 사업이 잘될 것"이라며 "오는 6월 독일 월드컵 광고 효과도 톡톡히 볼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