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가 설연휴기간 KTX 열차 입석권을 판매했다. 작년 11월 설 연휴 기차표 예매 때 입석표 발매를 알리지 않았다가 이제 와서 일방적으로 원칙을 바꿀 수 있는 것인지 철도공사에 묻고 싶다.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가족이나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 입석으로 서서 가면 앉아 있는 젊은 사람은 마음이 편하지 않다.

철도청의 일방적 결정은 설 기차표 예매시 고객에게 추가적으로 입석을 판매한다고 고지하지 않았기에 계약위반이며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입석 표는 10~20% 할인해서 판매했지만 정작 알지 못하고 좌석표를 구매한 사람들에게 철도공사는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입석표 판매를 알리는 광고에만 신경 썼다.

또 명절 기차표 판매를 대행하는 여행사는 기차표 값을 신용카드로 지불하면 받지 않는데 철도공사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여행사에서는 카드를 받으면 이윤이 적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만 내지 수십만원이나 되는 돈을 모두 현금으로만 받는다.

(안남규·전문직·서울 구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