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사진)이 2005년 성인 남녀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모은 탤런트로 뽑혔다.

한국갤럽이 전국의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2005년을 빛낸 탤런트'를 조사한 결과 '장밋빛 인생'의 최진실이 18.2%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선아가 10.3%로 2위에 랭크됐으며, 이영애는 지난해 드라마 출연이 없었음에도 '대장금'의 여파에 힘입어 6.2%로 3위를 차지했다.

'프라하의 연인'의 전도연(5.2%)이 그 뒤를 이었고, '이 죽일 놈의 사랑'의 비(정지훈)가 4.2%로 남자 탤런트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손현주, 배용준, 고두심, 현빈, 한혜진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최진실은 20~40대 여성 시청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김선아는 20~30대 여성들의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5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2.5% 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스포츠조선 이사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