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 인구는 11만4400여명. 5개구중 가장 적다. 도심공동화(空洞化)로 인해 신개발지구로 인구가 빠져 나가고 있다.
이 지역에 활력을 어떻게 불어넣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유태명(劉泰明·사진) 광주동구청장은 "도심활성화사업을 비롯한 여러 시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청이전으로 도심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대책은 무엇인지요.
"옛 한국은행 부지에 조성하는 금남근린공원과 도청앞 공원을 도심상설공연장으로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서석동 옛 광주세무서에는 영상복합문화관과 문화콘텐츠테마타운을 시설, 시민들에게 문화콘텐츠에 대한 체험과 학습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충장로1~5가에는 '아케이드(공중덮개)'를 연차적으로 설치합니다. 쾌적하게 쇼핑하도록 하자는 것이죠. 상권을 되살리자는 뜻입니다. 이와 함께 옛 시청사에 대형 유통시설을 세웁니다. 황금동 일대는 먹거리 타운으로 바꾸고자 합니다."
―충장로 축제가 상권회복에 기여했다고 보나요.
"지난 충장로 축제는 대단히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충장로 상인들만'의 축제에서 '동구민의 축제'로 바뀌었죠. 충장로와 금남로 등 도심상권이 살아야 동구가 살아난다는 차원으로 구민들이 공감한 것이 큰 변화였습니다. 올해 충장로 축제 역시 '자발적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축제내용도 풍부하게 할 것입니다."
―구태(舊態)를 벗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낙후된 곳을 재개발하거나 주거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어떻게 추진중인가요.
"재개발사업은 16개 구역 28만8000평이 대상구역입니다. 계림5-1구역(658세대)은 공사중이고, 계림1·3·4·5-2, 학2·3·4구역은 추진위를 구성했고, 충장1·2, 계림7·8, 산수1, 금동, 지원1·2구역은 추진위를 구성 중입니다.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지난 해부터 시작, 2010년까지 추진합니다. 학동, 지원동, 지산동, 서남동 등이죠. 도로개설, 공원조성, 주차장개설, 복지회관신축 등을 할 것입니다. 용산동 5만5000평을 택지개발하고, 월남동·선교동·녹동 등 개발제한구역도 해제, 역시 주택단지와 벤처단지로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