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 및 부총리·장관들은 올해 연봉이 얼마나 오를까.

중앙인사위원회가 10일 발표한 ‘공무원 연봉 및 봉급표’에 따르면, 올해 대통령 연봉은 1억6124만4000원으로 작년보다 357만6070원 올랐다. 대통령은 여기에 월 320만원의 직급보조비를 받으므로, 실제 총 연봉은 2억원에서 35만6000원 모자라는 1억9964만4000원이 된다. 직급보조비(옛 정보비)는 공무원들에게 지급되는 수당으로, 세금도 떼지 않는다.

이해찬 총리는 작년보다 277만6840원 오른 1억2521만4000원을 올해 연봉으로 받는다. 이 총리도 매달 172만원의 직급보조비를 받으므로, 총 연봉은 1억4585만4000원이 된다.

경제·교육·과학 부총리와 감사원장은 작년보다 210만950원 오른 9471만원, 장관들은 195만4990원 오른 8813만9000원의 연봉을 받는다.

올해 총액 대비 2% 인상되는 공무원 봉급 중 기본급은 평균 1.8% 오른다. 나머지는 올해부터 확대되는 성과상여금으로 지급된다. 매년 11월쯤 공무원에게 지급되던 ‘봉급조정 수당’은 올해부터 폐지된다. 봉급조정 수당은 2000년부터 ‘공무원과 민간기업 직원과의 봉급 격차 해소’를 위해 지급된 것으로, 공무원 봉급이 ‘발표된 인상률’보다 더 인상되는 효과를 가져 왔었다.

[공무원 봉급 인상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