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개청한 방위사업청이 250여건의 각종 전력증강 계획을 인터넷에 올려 놓아 기무사가 기밀 유출 여부 등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일 홈페이지에 2010∼2022년까지 차기 잠수함(SSX) 3척 건조계획(3조744억) 등 총 250여건의 육·해·공군 무기도입 사업의 기간과 예산 규모, 현 단계 등이 포함돼 있는 사업계획 내용을 올렸다. 여기엔 ▲차기 고속정(PKX·6999억) ▲차기 호위함(FFX·2조3475억) ▲소해헬기(4799억) ▲중고도 무인정찰기(UAV·4421억) ▲차기전차(3조2558억) ▲A-50공격기 개조개발(1912억) 계획 등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위사업청은 군 기밀 유출 논란이 일자, 지난 3일 홈페이지에서 이를 삭제한 뒤 게재 경위를 조사 중이지만 이미 인터넷을 통해 내용이 유포된 뒤였다. 한편 우리 공군이 내년부터 2018년까지 2조6000여억원을 투입해 한국형 전투기 KFX를 독자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FX 양산비용 9조4000여억원을 포함하면 총 사업비는 12조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