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에 대해 미국이 이르면 올해 초 군사 공격을 감행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독일의 주간지 슈피겔 온라인판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독일 통신사 DDP는 최근 ‘서방 안보 소식통’을 인용, 지난달 12일 터키를 방문한 미 CIA(중앙정보국) 포터 고스 국장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에게 올해 이란 핵·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이 있을 경우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요르단·오만·파키스탄 정부들도 최근 미국으로부터 군사 공격이 ‘가능한 선택’(possible option)이란 사실을 통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병근기자
입력 2006.01.01. 22:42 | 수정 2020.08.06.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