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도암면 수하리에 있는 도암댐이 발전 기능은 배제되고 홍수조절용으로만 운영된다.

정부는 21일 열린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수질 오염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도암댐의 기능을 조정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도암댐은 평소에는 수문을 막지 않고 자연 방류하고, 홍수기에는 물을 가두어 하류인 정선·영월지역의 피해를 막는 기능을 하게 된다. 또 우선 수질을 개선한 이후에 강릉 시민들의 동의를 전제로 발전용으로 다시 사용할 지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1991년 완공된 도암댐은 도수터널(길이 15.6㎞)을 이용해 유역을 변경, 강릉 남대천으로 방류하는 방식으로 발전을 해왔다. 그러나 방류수가 남대천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강릉 시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2001년 3월부터 발전 방류를 중단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