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재배 불미나리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전남 화순군 소재 ㈜한우물(대표 황용철)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유기농림규격(JAS) 인정을 최근 획득했다.
일본 유기농림규격은 국제식품규격(codex)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한 '농업물질 규격화 및 품질표시 적정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둔 기준으로, 일본 유기농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인정 획득이 필수적이며 중국 등 주요 농업경쟁국에서도 획득을 추진중이다.
이번 인정 획득은 국내에서는 경남 소재 김치 생산업체인 '강림농원'에이어두 번째. 전남도는 유기농 식품의 수출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전국 처음으로 '일본 유기농림규격 인정 지원제도'를 시책으로 도입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한우물의 재배시설이 있는 전남 화순 백아산 주변은 토하가 살고 있을 정도로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1988년부터 불미나리 재배를 시작했으며, 이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불미나리즙, 인진쑥즙, Natural-SOD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한우물 대표 황(54)씨는 "신제품 개발과 현지 제품설명회 등 적극적인 홍보에 과감하게 투자하면 일본 유기농식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임영주 전남도 농정국장은 "친환경농산물 가공식품 가운데 일본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케일·유자 등 다양한 품목을 육성해 인정 획득을 추진하고, 일본 뿐 아니라 미국·프랑스 등 선진국 품질인증 지원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