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대 법대에 지원하려면 표준점수 547점, 의대는 542점 정도 돼야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수능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 4개 영역의 표준점수 8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 점수다.

18일 입시전문기관 대성·종로·중앙학원 등이 발표한 대학별 지원 가능 학과에 따르면 서울대 법대는 547~551점, 경영 544~548점, 사회과학계열 545~547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의대는 542~544점, 수의대는 520~530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경영은 540~545점, 사회과학대는 536~541점, 공대는 510~518점으로 예측됐다. 고려대 법대는 543~547점, 국제어문학부는 526~532점, 수학교육과는 514~523점으로 나타났다. 또 성균관대 법대는 526~531점, 약학부는 524~528점이 돼야 지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한양대 법대는 522~528점,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는 528~530점 정도로 나왔다.

서울지역 중위권 대학의 인문계열 합격선은 490~500점으로 예측됐으며, 이공계는 460~480점대가 지원 가능한 것으로 나왔다.

'인산인해' 입시설명회. 추운 날씨에 휴일이었던 18일, 한 입시학원이 서울 경희대에서 주최한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입시설명회'가 수험생과 학부모로 빽빽이 찼다. 주완중기자 wjjoo@chosun.com

지방국립대 사범대학은 인문계열의 경우 최소 500점 이상, 자연계열은 490점 이상은 돼야 지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교육과·영어교육과 등 인문계 인기학과의 경우 525점, 수학교육과 등 자연계 인기학과는 515점이 지원 가능 점수로 분석됐다.

하지만 입시전문가들은 대학별로 표준점수뿐 아니라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이 있으므로 지원 가능 점수를 절대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지원 가능 표준점수는 수험생 자신의 위치를 알아보는 지표로만 사용하라"며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반영하는 대학을 가·나·다 '군'별로 한 개씩 골라 지원계획을 짜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