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상 결렬로 파업을 결정했던 대구지하철 노조가 8일 오전 5시30분부터 시한부 파업을 벌이다가 오후 2시쯤 전원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측은 앞으로 사용자측과 계속 교섭을 벌이면서 상황에 따라 직종별 부분파업 또는 한시파업 등의 노동쟁의를 벌여 나가기로 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지하철공사는 비상수송계획에 따라 5~7분 간격이던 지하철운행을 7분 간격으로 조정해 지하철운행에는 별다른 지장은 없었다. 또 9일부터 지하철은 정상운행된다.
지난해 파업 기간중 파면·해임된 노조원 8명의 원직·복직을 둘러싸고 사용자측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지하철 노조는 152개 항목에 걸쳐 단체·임금협상을 벌였으나 노조전임자 확충, 근속승진제 폐지, 휴가일수 축소 등 34개 항목에 대해 이견을 보여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달 파업을 결정했었다.
(박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