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90% 이상이 ‘PD수첩’의 취재 윤리 위반에 대한 MBC의 사과가 불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된 ‘MBC의 사과문 발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오후 5시 30분 현재 1만7087명의 네티즌 중 92.42%인 1만5792명이 ‘불충분’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강압 취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충분하다, 논란을 끝내야 한다’는 답변은 1295명으로 7.58%에 그쳤다. 이와관련, 네이버 네티즌 ‘akdlvos’는 “사과가 아니라 범죄에 따른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chunmabong’는 “담당PD는 구속하여 퇴사시키고, 사장이 나와서 정중하게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네티즌 청원 코너에도 PD수첩팀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PD수첩의 검찰사칭/협박공갈죄에 대한 조사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네티즌 ‘푸른희망’이 4일 발의한 이 청원에는 5일 40분 현재 1만5349명이 서명했다. ‘푸른희망’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는 MBC의 검찰권한 사칭 및 연구원에 대한 협박공갈 혐의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 및 조사하여 엄정하게 밝혀주고, 방송언론위원회에서는 위와같은 사항이 위법으로 판명날 경우에는 MBC에 대한 방송허가를 취소해주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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