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팀이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관련된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연구원들을 협박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검찰청 홈페이지에는 4일 하루에만 PD수첩팀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글이 1000여건 이상 올랐다.
주로 "MBC의 불법적인 취재 행위와 위법 행위를 처벌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네티즌들의 접속 폭주로 대검 홈페이지가 오후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ID가 '파란구름'인 네티즌은 "검찰이 MBC의 배후와 의도를 조사해 단호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썼다. '검찰사랑'이라는 네티즌은 "검찰 구속 운운한 MBC에 구속이 뭔지 보여주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일선 검사들은 "황우석 교수팀 관련자들이 MBC측을 직접 고소하거나 시민단체 등 제3자가 고발해 오면 처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지검의 한 검사는 "PD들이 연구원들을 협박한 사실을 MBC측이 사과한 이상, 최소한 협박죄는 성립되고,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검의 한 간부는 "검찰은 MBC PD수첩팀에 대한 수사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