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3일 오후 상하이 루쉰공원(옛 훙커우·虹口공원)에서 광복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범단은 지난달 3일 여의도 공원에서 실시된 선발마당에서 공모를 통해 ‘사이버 광복군’ 특공대로 선발됐으며, 윤봉길 의사가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인 천장절 기념식 당시 도시락 폭탄을 투척한 의거 현장에서 이번 행사를 했다.

이들은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태권도의 기본 품세와 격파시범, 호신술 시범, 태권체조 등을 선보여 중국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윤봉길 의사 퍼포먼스에서는 태극기와 오성홍기를 흔들면서 “한국과 중국이 세계의 주역”이라는 현수막을 격파시범으로 펼쳐 보이는 동작을 보여주었다.

행사를 기획한 '누리 코리아' 관계자는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사이버광복군 사업을 마무리하는 이번 행사는 루쉰공원의 역사적 의미와 결합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상하이=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