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충동 경동교회(박종화 담임목사)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3~4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1945년 12월 2일 ‘선린형제단 전도관’이란 이름으로 첫 예배를 드린 경동교회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토착화, 종교 간 대화에 앞장서 왔다. 건축가 고(故) 김수근의 설계로 1981년 완공된 현재의 교회건물은 ‘건축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경동교회는 회갑을 맞아 3일 오후 5시 경동교회 출신 목회자 등을 초청해 홈커밍데이 행사를 가졌으며 교회의 역사를 담은 연극 ‘여기 거룩한 곳’(이강백 작, 양정현 연출)도 공연했다. 또 4일엔 창립 60주년 기념 예배를 드린 데 이어 오후 7시30분부터는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공연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