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맨유의 칼링컵 8강 진출을 이끌어냈다.
박지성은 1일(한국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 브롬위치의 칼링컵 16강전에 선발 출장했고,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선제골과 루이 사하, 주세페 로시의 잇따른 중거리슛으로 3대1로 완승했다.
박지성은 이날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뛰게 된 것에 대해 일종의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다"며 "이렇게 좋은 클럽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여러 기술을 배웠다"고 했다. 또 박지성은 통역없이 영어로 "맨유를 사랑한다. 맨유에서 뛰게 돼 기쁘다(I love Manchester United. I'm pleased with playing Manchester United)"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구장에선 지난달 26일 사망한 '맨유의 전설' 조지 베스트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오늘 승리는 우리가 조지 베스트에게 바칠 수 있는 가장 뜻 깊은 추모이자 선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