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새마을부녀회가 폐품수집 등으로 올 한해 동안 모은 돈으로 김장 김치 3000포기를 담가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김장 담그기에 사용된 돈은 화순군 새마을부녀회가 올해 폐품을 팔아 마련한800만원 등 자체 수익금 1500만원. 회원 160여명은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김장 김치를 담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 400여 가구에 5~8 포기씩 나눠줬다.
화순군새마을부녀회 구한순(50) 회장은 "중국산 김치파동에 따른 불신을 없애기 위해 새마을지도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해 김장을 담갔다"며 "불우이웃들이 겨울을 나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 함평에서도 '사랑의 김치'를 담갔다. 함평읍 노인복지회관에서는 이날 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 자활후견기관, 사회복지협의회, 장애인협회 등 사회복지 관련 단체 회원 50여명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고 홀로사는 노인 등 불우이웃에 전달할 김치 3200포기를 담갔다.
(김성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