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은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대주교)가 정한 '생명의 날'. 이날 서울대교구에 속한 215개 성당에서는 일제히 '생명미사'가 올려진다. 모든 미사에서 '생명'을 주제로 한 강론을 하며, 관련 행사들이 열린다.
서울대교구가 '생명미사'를 마련한 것은 지난 10월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를 발족시킨 연장선 위에 있다. 낙태와 자살, 저출산 등 생명경시, 물질주의가 만연한 세태 속에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다.
이날 낮 명동성당 미사는 정진석 대주교가 직접 집전한다. 영화배우 안성기씨, 탤런트 임현식 양미경씨, 뮤지컬배우 최정원씨 부부 등이 생명미사의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보내온 축복서한도 발표된다. 명동성당 마당엔 '생명홍보관'이 설치돼 그 동안 천주교가 펼쳐온 생명운동과 성체줄기세포 관련 사진 등 자료와 동영상이 선보인다.
또 이날 오후 7시엔 서울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강당에서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생명의 밤' 행사도 마련된다. 생명문제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생명의 밤' 행사에는 휘성, 장우혁, 서지영, 코요테, JK김동욱, 이소은, 바비킴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