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CNN 등 세계 외신들은 24일 줄기세포 연구와 연관된 난자 기증문제와 관련,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 내용을 주요 뉴스로 타전했다.AP통신은 "황 교수가 연구원 2명의 난자 기증 사실과 관련, 윤리적인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고 전하고 황 교수의 줄기세포허브 소장직 사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CNN 웹사이트는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이를 중국 쑹화강의 벤젠 유출 뉴스에 이은 두 번째 톱 뉴스로 다뤘다. CNN은 특히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 복제를 달성한 과학자' 등 그의 업적을 다룬 약 한 달 전 기사까지 함께 게재하며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AFP, 로이터, DPA통신과 중국의 신화통신, 일본의 교도통신도 황 교수의 기자회견 내용을 사실 위주로 보도하면서 황 교수가 연구에 사용된 난자의 출처와 관련, 이전에 사실과 다른 말을 했던 점을 시인했으나 이는 기증자의 신분 보호를 위한 것이었다는 해명도 실었다.

일부 외신은 황 교수가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사퇴를 천명한 것 등을 둘러싸고 앞으로 줄기세포 연구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