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이중섭미술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석란희(왼쪽)씨가 방상훈 조선일보사 사장으로부터 상금과 상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제정한 이중섭미술상의 제17회 수상자 석란희(石蘭姬·64)씨에 대한 시상식이 17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지난해 수상자 임송자(林松子)씨의 수상 기념전도 함께 개막했다.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 백문기씨는 "석란희씨는 원숙미를 동반한 서정성의 세계를 보여주는 추상화가로,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가장 이중섭다운 삶을 산 작가라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선정 이유를 말했다. 수상자 석란희씨는 "나를 아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 잘 하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알고 열심히 작품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과 개막식에는 백문기 황용엽 이종상 윤범모씨 등 올해 이중섭미술상 심사위원, 최경한 권순철 김경인 김한 윤석남 오원배 손장섭 강관욱 강경구 정종미씨 등 역대 수상자, 방상훈 조선일보사 사장, 안병훈 LG상남 언론재단 이사장 겸 이중섭미술상 운영위원장, 김문순 조선일보사 상무이사 겸 이중섭미술상 운영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 이중섭 화백 조카 이영진씨,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장,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 하종현 서울시립미술관장, 평론가 오광수씨, 원로조각가 전뢰진 윤영자씨, 원로화가 김흥수 권옥연 민경갑 김광진씨, 박명자 갤러리 현대 대표, 이화익 이화익갤러리 대표, 김영석 갤러리아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송자씨의 전시는 27일까지 조선일보미술관(02-724-6322)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