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팔용동 철강가공업체인 경남스틸 최충경(59) 사장이 14일 창원대와 마산 창신대에 1억원씩 2억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최 사장은 또 선천성 청각장애인 인공와우 수술 지원금 2000만원도 내놓았다. 지원금은 15일로 예정된 '창사 15주년 기념식 및 웅남공장 준공식'을 갖지 않기로 하면서 절감된 비용이다.
이 회사는 105억원을 투자, 창원시 웅남동 3500평의 대지에 연건평 2400평 규모의 최신식 설비를 갖춘 웅남공장을 최근 완공했다.
최 사장은 지난 97년과 2003년 두 차례에 걸쳐 창원대에 각 1억원씩 2억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었다.
또 2003년 마산 창신고교에 2억원을 기탁, 작고한 어머니의 이름을 따 교내에 '귀남 체육관'을 건립한 것을 비롯, 지난 96년에는 145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 '귀남관'을 건립해 기증하고, 장학금과 기숙사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등 아무런 연고도 없는 창신고교에 적지 않은 지원을 해왔다.
경남도 장애인재활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경남재즈오케스트라'의 창단을 주도하고 앨토 색소폰 연주자 겸 재정 후원을 맡고 있는 최 사장은 장애인 재활사업과 문화예술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