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자인 산악인 한왕용(39·에델바이스)씨가 TV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한왕용씨는 KBS 주말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 후속작인 '인생이여 고마워요'(가제)에 출연하기 위해 11월 중순쯤 북한산 인수봉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한씨는 이 드라마에서 의사 역할을 맡은 탤런트 김유석씨와 함께 암벽 등반을 하는 산악인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 출연은 등산 애호가인 탤런트 김유석씨가 산악 모임에서 만나 친분을 쌓은 한왕용씨에게 "이번에 새 드라마에서 등반 장면을 찍는 데 좀 도와 달라"고 요청해 이뤄졌다. 김유석씨는 "짧은 장면은 아니기 때문에 한왕용씨도 간단한 대사를 몇 마디 하지 않겠느냐"며 "좋은 인연으로 친구가 되었는데 잠시나마 같이 출연하게 돼 반갑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한왕용씨가 이끄는 안나푸르나 '청소 등반대'에 드라마 촬영 스케줄 때문에 합류하지 못했던 김유석씨는 내년 봄 에베레스트 청소등반대에 참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