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후보자 등록 첫 날인 21일 하루 동안 모두 6명의 후보자가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후보 등록 창구엔 다섯명의 후보들이 몰려들어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배정받았다. 지관(가산불교문화원장) 스님이 1번, 정련(부산 내원장사 주지) 스님이 2번, 월서(호계원장) 스님이 4번, 대우(정읍 백련선암 회주) 스님이 5번, 각명 스님(고양 부황사 주지)이 6번으로 후보등록을 마쳤다. 기호 3번을 받았던 후보자는 후보자격에 문제가 있어 자격이 박탈됐다고 조계종 선관위는 밝혔다.
후보 중 지관 스님과 정련 스님은 이날 오전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과 공약을 밝혔다. 지관 스님은 ?합리적 종단운영과 교구 활성화 ?청정 승풍 진작과 자비의 나눔 등을 약속하며 종단운영 4대 기조와 분야별 10대 종책(宗策)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정련 스님은 그 동안 유치원과 장애인 등의 복지시설을 통해 대사회활동을 한 점을 강조하며 ?투명하고 모범적인 사찰 운영 ?인재불사(佛事)와 생산불교 등 7대 종단운영기조를 공약했다. 총무원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은 23일 오후 5시이며, 선거는 31일 선거인단에 의한 간접선거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