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과 배해선이 각각 뮤지컬 '헤드윅'과 '아이다'로 18일 밤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남녀 주연상을 차지했다. 창작 초연을 대상으로 하는 최우수작품상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디즈니뮤지컬 '아이다'는 여우신인상(옥주현)·앙상블상 등 모두 4개 부문을 가져갔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조선일보와 KBS가 후원하는 한국뮤지컬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 사이에 공연된 뮤지컬 49편을 대상으로 수상자(작)을 가렸다. 남녀 조연상은 '돈키호테'의 김재만과 '뱃보이'의 정영주가 각각 받았다.

( 박돈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