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미 프로농구) 시카고 불스의 6차례 우승과 MLB(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맞바꾸고 싶다."
두 팀의 구단주인 제리 라인스도르프가 평소 1917년 이후 단 한 차례도 패권을 잡지 못한 화이트삭스의 우승을 바라며 한 말이다.
화이트삭스는 17일(한국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5차전에서 6대3으로 승리, 종합 성적 4승1패로 1959년 이후 46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며 그 꿈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4차전을 선발투수 완투승으로 장식한 화이트삭스 초강력 마운드는 5차전에서도 선발 호세 콘트레라스가 5안타 2볼넷 3실점으로 9이닝을 책임졌다. 3―3이던 8회초 2사 1·2루에서 크리드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화이트삭스는 9회초 무사 1·2루에서 폴 코네코의 2루타와 애론 로완드의 희생플라이로 얻은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선발 완투승 기록은 1956년 뉴욕 양키스 이후 49년 만이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홈구장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4차전에서 2대1로 승리, 3승1패로 사상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NLCS 5차전은 18일 오전 9시20분(케이블 Xports 생중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