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내버스에서 인천지하철로 갈아탈 때도 지하철 요금의 50%를 할인받게 됐다. 1년 가까이 '반쪽'짜리로 운영돼 오던 인천시의 시내버스와 지하철간 환승할인 제도가 비로소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인천시는 시내버스와 인천지하철 1호선을 갈아탈 때 기본요금(800원)의 50%인 400원을 깎아주는 양방향 환승할인 제도를 16일부터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지하철에서 내려 30분 이내에 버스로 갈아타는 경우에만 버스요금 400원이 할인됐으나, 이제부터는 버스에서 지하철로 갈아탈 때도 지하철 요금 400원을 할인해주는 것이다. 이 경우 버스 탑승에서부터 지하철로 갈아탈 때까지의 시간이 1시간 이내여야 한다. 구(舊) 교통카드와 스마트 티머니(Smart T-money) 카드 모두 할인혜택의 적용을 받는다.
인천시 관계자는 "교통카드 시스템 개발회사와 인천시 사이의 개발비용 지급을 둘러싼 마찰 때문에 양방향 할인제도의 시행이 지연됐으나 이번에 원만히 해결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철(경인전철)과 인천 시내버스 사이의 환승할인 제도는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이 제도 시행을 위해 한국철도공사·건설교통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이용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