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등교거부 사태와 수원-용인 주민들간 갈등을 초래했던 용인시 기흥읍 서천리 서천초등학교의 중학교 배정문제가 서천초 학생들을 수원 영통구내 4개 중학교에 영통 학생들과 동등한 순위로 배정하는 쪽으로 결정됐다.

수원교육청이 7일 확정 공고한 '수원시 중학교 배정계획'에 따르면 서천초 학생들은 수원시 제4학군 2구역에 포함돼 영통초와 영동초 등 같은 구역 내 수원 영통지역 7개 초등학교 학생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영통중과 영동중 등 4개 중학교에 배정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원 영통지역 학부모들과 용인 서천초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고 2007년까지 한시적으로만 이 배정안을 적용키로 했으니 양측이 모두 납득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수원 영통지구 초등학교 학부모 대책위 관계자는 사견임을 전제로 "한시적으로 서천초 학생들을 받아 주는 데는 영통학부모들도 별 이의가 없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구체적인 입장은 학부모들과 협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