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목포시 상동 목포포럼사무실에서 '천승세 문화사랑방'이 열렸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 사랑방 모임이었다. 20여명이 함께 모였다. 강유석(해양유물전시관 연구사) 정태관(화가) 진수언·홍기출(사업) 정경미(시인) 최성환(신안문화원 사무국장) 강봉룡·이윤선(목포대교수) 조상현(목포문화연대 사무국장)씨 등이었다. 소설가 천승세씨는 지난 2002년 고향인 목포에 정착했다. 그를 '사랑방'에 모셔 그의 문학관과 인생관을 듣는 자리. 목포문화연대(대표 홍석준) 소속으로 '사랑방'을 만들었다.

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정태관씨는 "작가 천승세씨는 예향 목포를 상징하는 소설가 박화성의 둘째 아들로 역시 소설가로 이름을 얻은 분"이라며 "목포에 정착한 그 분을 위한 모임을 만들어 보자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예향을 가꾸자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했다.

이 모임은 격월로 천씨가 참석하는 강좌를 계속 열 예정. 특히 천 작가가 해양문학을 개척한 점은 문학사적으로도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점을 중시, 서남해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목포와 관계가 깊다고 보고, '섬사랑 모임'을 만들어 그의 역량과 연계시키기로 했다.

(권경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