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청계천이 마침내 시민들 품으로 돌아온다. 1958년 청계천이 콘크리트로 덮이기 시작한지 47년 만이다. 서울시는 복원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나흘간 한바탕 잔치를 연다.

축제의 이름은 '청계천 새물맞이'. 한반도 전역에서 물을 모아 청계천에 붓고 이 '화합의 물길'이 영원히 끊이지 않도록 기원한다는 뜻이다.

30일 전야제에서는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씨가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회를 펼친다. 10월1일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는 말 그대로 '새 물 맞이' 행사가 시작되고, 보아·조수미·김건모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3일까지 청계천 시민걷기대회, 청계천~한강 마라톤, 거리예술공연, 민속놀이 같은 다양한 시민 참여 축제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