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이현수 장편소설|문학동네|256쪽|9000원
군산에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부용각이란 기방과, 그 기방의 기생들에 관한 이야기다. "육갑허네. 지지 않는 것은 꽃도 아니여. 질 줄 알아야 꽃인 게지."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
윤대녕 장편소설|생각의나무|448쪽|10000원
평범한 가정의 둘째 아들인 40대 남자가 아홉 살 연하의 여자와 함께 주말마다 밥을 함께 먹는 모호한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지붕
박상우 장편소설|지식의숲|252쪽|9500원
희곡을 쓰는 작가가 어느 날 절친한 대학 동창이 밤낚시를 하다 가스 질식사로 의문의 죽임을 당하자 또 다른 친구와 그리고 죽은 친구의 약혼녀를 추적한다.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
윤동수 소설집|강|260쪽|9500원
1990년에 계간 '사상문예운동'에 중편 '새벽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설가의 첫 작품집이다. 노동자, 노동운동가, 때밀이, 개도살꾼, 시장 상인, 경비, 농민 같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식물의 내부
최옥정 소설집|이룸|320쪽|9700원
같은 이름의 단편으로 허균 문학상을 받은 신인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세상과의 단절, 지독한 외로움, 부정하고 싶은 진실 같은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자두
홍양순 소설집|문이당|296쪽|9500원
1994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떠도는 혼'으로 등단한 작가의 첫 작품집이다.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았거나 소외된 사람들의 삶과 내면에 시선을 집중한다.
●나의 얄미운 발렌타인
조명숙 소설집|문학사상|296쪽|8000원
1996년에 등단한 작가의 세 번째 작품집이다. 삶이란 해독되지 못한 기호들이 해독되지 못한 채 부딪쳐서 생기는 스파크가 배합된 모래밭이다. 모두 7작품이 실렸다.
●달콤한 죽음
김용범 장편소설|창해|236쪽|8000원
첫 개인전에 실패하고 재기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던 화가가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위험한 실험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두 번째 전시회의 오브제로 사용하기 위해 50마리의 독거미를 직접 사육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