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14일 당내 정치개혁특위를 열어, 선거구제 개편에 관한 큰 틀의 윤곽을 잡았다. 핵심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이다. 지금처럼 전국적인 비례대표 후보 명부를 만들지 않고, 대신 지역별로 후보 명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비례대표 선출 방식으로는 ‘독일식 정당명부제’가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지역구 의원 선거 방식으론 도시 지역은 1지역구에서 3~5명을 뽑는 중선거구제, 농촌은 지역구당 1명을 뽑는 소선거구제로 하는 ‘도농혼합형’이 여당 안으로 유력하다.
박두식기자
입력 2005.09.14.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