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와 전주농고가 잇달아 학교기업 제품 매장을 개설하고 있다.
전북대는 12일 학교기업 '전북대햄'의 패스트푸드점인 '델리?'(Deli-shop)을 서문 광장에 개장한다. 54평의 독립 건물로 학생·시민들을 상대로 샌드위치와 소세지, 전북대햄 등을 판매한다. 전북대햄은 작년 7월 학교기업으로 출범한 뒤 전주 롯데백화점·농협하나로마트·까르푸매장 등으로 판로를 넓혔고 지난 8월 공장을 100평으로 증축, 가공능력을 하루 80㎏에서 500㎏으로 늘렸다.
내년에 전북생명과학고로 바뀔 전주농림고도 '학교기업 전북생명과학고 매장'을 지난 7일 정문 옆에 열었다. 학생들이 국산 콩으로 만든 '바이오된장'과 매실 추출액, 각종 꽃과 화분, 꽃바구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학교는 빵·과자·채소·과일·유기농쌀 등으로 판매 품목을 늘릴 예정이다.
양덕수 교장은"학생들이 실습으로 가공-유통까지 체험, 졸업 후 쉽게 진로를 열도록 하면서,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활용한다"고 말했다.